유명 여배우와 단둘이 만날 일 생기자 신나서 '콧노래' 부른 스타..."이게 바람이라면 바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명 여배우와의 정신적 바람을 쿨하게 인정한 스타가 있다.

스타의사 함익병이 미모의 여성과 단둘이 식사를 할때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패널들은 '당신이 아직도 총각인 줄 알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익병은 "여기서 여성이랑 단둘이 앉아서 와인 마시면서 일 얘기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은 저일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함익병은 낮에는 병원 진료를 하기 때문에 밤에 작가, PD, 아나운서 등 방송계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최은경은 "그렇게 오래 아나운서를 해도 밖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함익병은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반반이다"라며 "바람이라고 하면 바람이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데 심정적으로, 미모의 여성이랑 밥을 먹을 자리가 있으면 신난다. 마음이 똑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명한 톱여배우와 단둘이 점심시간에 만났던 일화를 들려줬다.

함익병은 외출 전 샤워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콧노래를 불러버렸다. 은근히 신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콧노래를 들은 아내는 함익병이 외출할 때 "좋은 살마 만나나 보다"라고 말했고, 함익병은 정곡을 찔리고 말았다.

당시를 회상하던 함익병은 "뜨금했다. 이런 정도를 바람이라고 하면 나는 바람 많이 피웠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