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12년 사귄 '동거남' 조성호에게 결혼할 마음 없다고 선그은 이상미 (영상)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동거 중인 연애 12년차 이상미♥조성호, 결혼 이야기하다 다퉈..."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12년째 열애 중인 모델 이상미와 전직 아이돌 조성호가 달콤살벌한 동거 생활을 보여준다.


지난 10일 공개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예고편에는 이상미, 조성호가 소파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성호는 이상미의 귀여운 짱구 볼살을 만지며 "모찌모찌"라고 말하는 등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나란히 거울을 보면서 양치를 하며 동거 혹은 결혼을 꿈꾸는 시청자들의 대리 설렘을 유발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이상미는 테라스에서 요리를 해주는 조성호에게 깜찍한 목소리로 애교를 떨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아슬아슬 얼음판을 걷듯 위태로운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상미는 "중요한 게 뭔지 아냐. 다 필요 없고, 아무것도 준비를 안 했다"라며 화를 냈고, 조성호는 "죽어도 결혼 안 하겠다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그러자 이상미는 "안 하겠다인데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내가 받아주는 거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급기야 이상미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다"라며 힘겨워 했고, 조성호는 "서로 합의점이 없더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답답한 감정을 표출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이상미는 지난해 SBS '써클 하우스'에서도 조성호를 정말 사랑하지만 결혼은 망설여진다고 말한 바 있다. 조성호가 계속 프러포즈를 하고 있지만 거절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혼하면 이혼하게 될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었는데, 어릴 적 아빠가 바람을 피워 이혼하는 걸 목격한 뒤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긴 게 화근이었다.


이상미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정신병이 생기는 것 같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혼자 자꾸 '얘는 이럴 거다' 한다. TV를 봤는데 바람피우는 영화면 '얘도 이러겠지'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SBS '써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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