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중고차 딜러냐며 악플 받았는데...상금 5천만원 지인 어머니 병원비로 양보했던 '피지컬100' 조진형

넷플릭스 '피지컬: 100'


호감 캐릭터로 떠오른 '피지컬: 100' 조진형, 과거 미담까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등 총 38개국에서 정상에 올라 화제의 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특히 팀장 조진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감캐'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딜러인 조진형은 방송 초반에 우락부락한 피지컬을 비롯해 강렬한 인상 때문인지 "중고차 딜러 아니냐"라는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하지만 조진형은 진국이었다. 누구보다도 매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2라운드 '모래 빨리 옮기기' 게임에서는 듬직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tvN SHOW '더 스트롱맨 : 짐승들의 대결'


조진형은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SHOW '더 스트롱맨 : 짐승들의 대결'에서도 따뜻한 심성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힘 좀 세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최강자로 꼽혀 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tvN SHOW '더 스트롱맨 : 짐승들의 대결'


조진형은 우승 상금으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생각한 게 있다. 진교한테 주고 싶다. 많이는 아니더라도"라고 답했다. 아픈 어머니 병원비에 보탬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힘겹게 손에 넣은 상금도 지인에게 선뜻 나눠줄 정도로 마음 좋은 조진형에 누리꾼은 "형, 승승장구하자", "'피지컬: 100'에서도 1등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N SHOW '더 스트롱맨 : 짐승들의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