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사랑꾼 톱스타가 '베드신' 찍을 때 아내 위해 감독에게 내건 특별한 조건

Podcrushe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제 결혼 생활에서는 충실함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사랑꾼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톱스타가 밝힌 베드신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드라마 '가십걸'로 이름을 알리고 최근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펜 배질리(Pen Badgley, 36)의 베드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Netflix '너의 모든 것 시즌 2'


펜은 팟크러시 팟캐스트에서 '너의 모든 것'의 제작진 세라 갬블(Sera Gamble, 39)에게 베드신 횟수를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서에 서명을 해 드라마를 하게 됐다. 베드신 자체를 없애달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얼마나 더 적게 찍을 수 있는지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라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녀는 내가 솔직히 말해준 것에 매우 기뻐했다. 그녀는 정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펜 배질리와 아내 도미노 커크 / GettyimagesKorea


제작진은 실제로 펜의 요청을 수락했다.


펜은 "제작진이 베드신 횟수를 줄여줬다. 경이로울 만큼 많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을 포함한 모든 관계에서의 충성심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베드신을 찍고 싶지 않을 정도다"라면서 "아내에 대한 존경심으로 베드신을 줄여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베드신 비하인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꾼이다", "아내가 진짜 걱정 하나도 안 할 듯", "저런 남편 만나고 싶다", "팬들은 아쉽겠지만 멋지긴 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Netflix '너의 모든 것'


한편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은 연쇄 살인범 조 골드버그(펜 배질리)가 한 여성에 반해 집착하게 되는 위험한 사랑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2018년 9월 시즌 1이 공개됐고 오는 3월 9일 시즌 4 파트 2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