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기의 명곡 '소주 한 잔'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진짜 소주 출시에 나선다.

지난 8일 임창정은 새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소주 사업에 뛰어든 사실을 밝혔다.

임창정은 "'소주 한 잔'이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저에게는 고마운 단어이기도 한데 작년에 그 이름으로 소주를 출시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술을 안 마시고 있을 때라 처음엔 끌리지 않았는데 결국엔 출시를 하게 됐다"고 '소주 한 잔'을 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술을 출시해놓고 제가 술을 안 마시면 안 되기 때문에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임청정이 만든 '소주 한 잔'은 오는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임창정은 "소주 5가지를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제가 론칭하는 제품이 2번째로 맛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저작권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임창정은 '소주 한 잔' 한 곡으로 매년 1억 원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