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우자가 바람피우는 장면 목격한다면?...소이현·인교진 부부가 보인 반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소이현, 인교진이 배우자의 외도 관련 고민을 답변하다 상대의 외도를 상상하며 분노했다. 

지난 7일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인소상담소 OPEN ep.02ㅣ남녀사이 친구 있다 없다?ㅣ바람 피는 장면을 목격한다면?ㅣ종교 차이 극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구독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한 누리꾼은 "제 친구가 아내가 바람피우는 것을 봤다고 한다"며 "저는 이혼을 하라고 하는 상황인데 친구는 아내를 많이 사랑해서 힘들다고 한다"고 친구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이어 "배우자가 바람 피우는 것을 목격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누리꾼의 수위 높은 질문을 접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잠시 배우자가 외도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상황을 상상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부부는 일심동체..."외도? 조용히 묻는 걸 추천"

인교진은 "불변의 법칙을 얘기해주겠다"고 운을 뗀 뒤 "한 번 바람피우면 계속 그런다. 한 번이 무서운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내가 실제로 (바람피우는 걸) 봤다면.."이라 말을 끝맺지 못하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같은 고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던 소이현은 "(땅에) 묻을까? 묻어야지. 어떻게 조용히 보내주냐. 목까지 묻어줘야 한다"며 상상만으로도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의 반응에 인교진 역시 공감하며 "조용히 묻는 걸 추천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부부는 이 고민을 토로한 누리꾼에게 각기 다른 해결책을 내놨다. 인교진은 "힘들고 감안할 수 있으면 (외도를 목격했지만) 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소이현은 "나는 볼 때마다 힘들 것 같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