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붕어빵이 따로없네"...아빠 손 꼭잡고 인민군 숙소 방문한 北 김정은 딸 김주애 근황

'건군절' 딸 김주애와 인민군 숙소 방문한 북한 김정은 /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와 함께 인민군 장병 숙소 방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김 위원장은 건군절(인민군 창건일)을 기념해 딸과 인민군 장병들의 숙소를 방문했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 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맞으며 2월 7일 인민군 장령(장성)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꿈결에도 그립고 뵙고 싶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셨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주애에게 '존경하는 자제분'이란 호칭을 사용했다.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을 기념해 딸 김주애(왼쪽)와 함께 인민군 장병들의 숙소를 방문했다. / 조선중앙TV


이날 김 위원장의 방문을 국방성 지휘관들과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 련합부대 군정지휘관들이 영접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건군절 기념연회에 참석해 인민들을 격려했다.


그는 연설에서 "오늘과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군대가 조선로동당의 무장력, 계급의 전위로서 무한한 힘을 떨치고있는 것은 철두철미 혁명무력의 1세들이 총대에 재웠던 붉은 넋과 숭고한 사명, 견결한 혁명정신과 결사 항전의 투지가 5세, 6세에 이른 오늘에도 조금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 말했다.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인민군 장성 숙소를 방문해 기념연회에 참석하고 있다. / 조선중앙TV


이어 "우리 인민군대의 75년사의 최대의 영광은 세월의 흐름에도, 역사의 광풍속에서도 억세고 줄기차게 이어지는 위대한 계승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연설에서 남측이나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다.


한편 공식석상에 참석한 김주애의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해 11월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장과 ICBM 발사 공로자 기념사진 촬영 현장 이후 세 번째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