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고백한 홍영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지난 7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째 몸이 안 좋아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긴 글귀를 게재했다.
그녀는 "갑상선도, 유방에도, 자궁에도 문제가 있다 보니 괜히 더 신경 쓰여서 그러는 건지 얼마 전 4잔 먹은 술로 과음해서 그런 건지"라고 얘기했다.
홍영기는 몸이 정신력 하나로 버티고 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자신의 팬들의 애칭인 '영심이'에게 클렌징 제품을 소개해 주기로 약속한 상태라 빨리 안내해줘야 하지만 마음만 앞서고 몸은 마음대로 안 움직인다며 속상해했다.
홍영기는 "오늘 우리 팀장님이 영심이들에게 선물 드리는 날이라고 해요. 그래서 영심이 선물 드리는 건 제가 또 제일 좋아하는 일이라 드리려고 글 쓰고 있어요"라며 아픈 와중에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위로는 괜찮다며 정중히 사양한 홍영기
그녀는 "이 글 쓰는 순간만큼은 행복한 거 알아요? 영심이들도 귀찮으실 테니 그냥 달걀 이모티콘만 댓글 달아주세요. 위로는 정말 괜찮습니다. 이미 영심이 맘 다 알아요"라고 당부했다.
홍영기는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3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저 내일 스페인 가요. 이렇게 몸이 안 따라주는 출장은 처음입니다. 아픈 몸으로 잘 다녀올 수 있겠죠"라고 염려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엔 신장 149cm에 몸무게 40.8kg이라는 신체 정보와 함께 유방결절, 골감소증, 갑상선낭종 소견이라는 검진 결과가 첨부돼 있었다.
홍영기의 글을 본 많은 팬들은 "언니 건강이 최고예요", "출장 다녀와서 꼭 병원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