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특정부위 확대시켜 왈가왈부"...'피지컬100' 춘리, 성희롱 악플러 고소

Instagram 'chunri.kim'


'피지컬: 100'서 가슴 공격 당했던 춘리, 악플러 고소한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춘리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7일 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 수 있다. 여지껏 다 무시했다. 하지만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시켜 왈가왈부하며 나를 도마 위에서 생선 썰듯 썰어대는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성희롱을 당했다. 내 사진을 올리고 특정 부위를 확대시켜 성적 수치심이 드는 댓글을 달리게 만들었다. 너무나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춘리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2017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나가다가 본 사진인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담겼다.


이에 대해 춘리는 "법적 조치 진행하겠다. 그 외 사진에 달린 악플도 고소 진행하겠다. 내가 좋아서 하는 운동이고 당신들한테 피해준 적 없는데 왜 그러냐. 본인들이 본인 일에 최선을 다하듯 나도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춘리는 "내일 변호사 만나서 고소 진행 들어가겠다. 지워도 소용없다. 이미 복사 다 했고 지워도 복구해서 찾을 수 있게끔 조치 다했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Instagram 'chunri.kim'


한편 춘리는 '피지컬: 100'에서 격투기 선수 박형근과 1 대 1 데스매치를 펼쳤다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형근은 대결 중 "죄송하다"라며 춘리의 가슴을 누르는 기술에 들어갔고, 이후 춘리는 패배를 맛봤다.


해당 경기를 두고 성별 갈등이 일자 춘리는 "저와 박형근 선수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저는 이 대결에 대해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 'chunri.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