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튀르키예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시각,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규묘 4.2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캐나다 CBC 뉴스는 이날 새벽 6시 미국 뉴욕주 서부에 위치한 버팔로 지역에서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버팔로와 붙어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지진관측소는 6일 새벽 6시 15분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진앙지는 미국 버팔로 시에서 동쪽으로 6km,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동남동쪽으로 97km, 토론토에서 동남쪽으로 101km 지점이다.
다만 캐나다 지진관측소는 온타리오 지역에서는 지진의 여파가 가볍게 느껴지는 정도이며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측 역시 뉴욕주 버팔로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전하며 이번 지진이 뉴욕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 중 40년 만에 최고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혔다.
지진의 강도를 직접 느낀 현지 시민들은 SNS에 직접 CCTV 영상 등을 공개하며 지진 피해 사실을 알렸다.
공개된 한 CCTV 영상에는 갑자기 지진으로 집안 전체가 흔들림과 동시에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놀란 강아지가 울부짖는 소리들이 함께 담겨 현장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