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P '원펀맨'과의 콜라보 예고한 오버워치2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블리자드의 히어로 슈팅 게임 오버워치2가 내일(8일)부터 시작되는 3시즌을 예고하며 '원펀맨' 콜라보를 언급했다.
지난 6일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시즌 소식을 전했다. 3시즌에는 '신규 쟁탈 전장 남극 반도'를 비롯해 '아시아 신화 테마 및 키리코 신화 스킨', '러브워치 연애 시뮬레이션 & 궁극의 밸런타인 이벤트', '돌아온 파치마치' 등을 소개하며 풍성한 시즌이 될 것이라 알렸다.
그중 3월 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원펀맨 콜라보'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였다.
블리자드는 원펀맨 콜라보에 대해 "오버워치2 최초의 대형 IP 콜라보로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협력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설레는 마음으로 전해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 게임에서 원펀맨 스킨과 꾸미기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콜라보로 둠피스트를 위한 사이타마 스킨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꾸미기 아이템 컬렉션을 만들었다"며 "3월 8일 공개 전까지 아이템을 하나씩 보여주겠다. 그중 하나는 테마 도전 과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전설 스킨이다"고 했다.
'원펀맨' 스킨 적용된 '둠피스트' 모습에 보인 일부 유저들의 반응
다만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몇몇 유저들은 머릿속 물음표를 쏟아냈다.
이들은 "콜라보 한 것 맞아?", "원펀맨 사이타마 생각하고 봤는데 음...", "사이타마 어디감?"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애니메이션 속 원펀맨 '사이타마'의 모습은 오버워치2 캐릭터인 둠피스트와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체격에서 다소 호리호리한 체형의 사이타마라면 둠피스트는 근육질에 덩치가 큰 캐릭터로 묘사됐다.
또 피부색에서도 사이타마는 밝은 톤이지만 둠피스트는 어두운 톤으로 묘사됐다.
이렇다 보니 몇몇 유저들은 오버워치2의 '원펀맨 콜라보'에 사이타마의 이미지를 떠올렸지만 체격이 큰 둠피스트에 적용된 원펀맨 콜라보가 조금은 '이질적이다'는 의견을 보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