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눈 찢기+어퍼컷 포효 이어 또..." 이강인에 '살인 태클'하고 히죽 웃은 축구 선수

페데리코 발베르데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양손으로 눈을 찢는 등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도 이강인을 넘어뜨린 뒤 도발했다.


공중에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으며, 한국 팬들의 비판에도 버젓이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이랬던 발베르데가 또 한 번 이강인에게 '살인 태클'을 걸구 히죽 웃어보였다.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기쁨에 앞서 눈살 찌푸려지는 다소 거친 플레이가 나왔다.


이강인과 미드필드에서 곧잘 마주치며 볼을 놓고 경쟁하던 발베르데.


이강인 / GettyimagesKorea


그러던 중 후반 19분, 발베르데가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과격한 태클이었지만 발베르데의 웃는 얼굴이 포착됐다.


오히려 발베르데의 동료인 다니 세바요스가 이강인에게 다가와 위로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은 발베르데의 전적을 기억하며 "일부러 이강인한테만 거칠게 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분통을 터트렸다.


레알마드리드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에서 3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8승 4무 8패(승점 28)를 기록하면서 10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