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장하고 하이힐 신더니 걸그룹 멤버와 '네일' 받으러 다니는 조권 근황

KBS2 '불후의 명곡'


패션에 성별 없다던 조권, 걸그룹 멤버와 '네일숍' 다니는 근황 공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젠더리스 룩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조권이 네일숍에 다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 조권, 선예가 출연해 환상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나얼의 히트곡 '바람 기억'을 선곡해 가슴 울리는 음색으로 무대를 꾸몄다.


KBS2 '불후의 명곡'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며 친분을 이어왔던 두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도 최고의 조화를 이뤄냈다.


조권은 "2001년때 영재 육성 프로그램 때 박진영에 발탁돼서 30대가 된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선예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조권은 "제게 선예는 돌 같은 존재다. 아무래도 선예의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 때 큰 영향을 받았다. 누나 같고 엄마 같았다. 이 친구의 삶은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존재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BS2 '불후의 명곡'


선예 역시 "권이는 나무 같다. 어릴 때부터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라며 22년 지기 친구 조권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조권은 "저희 네일도 같은 데서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조권은 SNS를 통해 하이힐을 착용하거나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자주 공개하고 있다.



조권은 패션에는 성별이 없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꾸밈에 있어 자유로운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2021년 KBS1 '아침마당'에서도 조권은 "패션에 있어서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편견의 벽을 뛰어넘고 싶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