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모자 착용했다가 욕먹은 더보이즈 현재...소속사 "인지 못했다" 사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더보이즈 멤버 현재가 일본 전범기 문양이 새겨진 모자를 착용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3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공개된 콘텐츠에 문제의 문양이 있는 모자를 착용한 장면이 확인돼 해당 장면을 삭제한 후 다시 업로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현재를 비롯해 멤버들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누리꾼의 시선을 빼앗은 건 현재가 착용한 모자에 새겨진 일본 전범기 문양이었다.
전범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이며,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해 한국 등 일제 피해국에서는 금기시된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해당 문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모자를 착용을 했으며, 당사 또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공개하여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블룸 블룸', '매버릭' 등의 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