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농구 하다 친구랑 부딪힌 뒤 얼굴서 '악취' 나 병원 간 남성이 받은 충격적인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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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농구 경기 중 친구와 부딪혀 얼굴에 상처를 입은 남성이 6일 뒤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농구 경기 도중 친구와 몸싸움을 하다 서로 얼굴과 턱을 부딪힌 남성이 상처 자리에서 친구의 소중한 '앞니 2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 둥관 출신의 한 남성은 최근 오랜 만에 어린 시절 친구들과 만나 농구를 즐겼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남성은 그만 거친 몸싸움 도중 친구와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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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왼쪽 눈썹 윗부분과 머리 사이를 부딪혔지만 친구는 턱을 부딪히면서 이가 부러져 피를 철철 흘리는 사고를 당했다.


함께 경기를 뛰던 친구들이 놀라 잃어버린 앞니 2개를 찾아 바닥을 훑었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심각한 부상으로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모두 집으로 돌아왔고 남성 역시 상처가 꽤 크게 나 피가 계속 나자 인근 병원을 찾았다.


상처를 확인한 의사는 "심각한 건 아니지만 매일 소독을 꼼꼼히 잘 해줘야 한다. 완전히 아물 때까지 계속 소독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의사의 조언대로 아무리 상처를 잘 소독해도 사고가 발생한 지 6일째 되는 날, 남성은 도저히 자신의 얼굴에서 계속 나는 악취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충격적이게도 응급실 의사가 다시 한 번 면밀하게 상처를 확인한 결과 친구의 잃어버린 앞니 2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앞니의 정체를 두고 의사들이 놀란 사이 남성은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친구의 소중한 앞니 2개를 SNS에 게재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