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오스카상 후보 올라 유명 스타 됐는데도 스타벅스서 알바하는 남자 배우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유명세를 치른 배우가 여전히 스타벅스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유명해진 뒤에도 스타벅스에서 알바를 그만두지 않고 연기와 병행하는 배우 제임스 마틴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임스 마틴은 지난 오스카상 단편 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언 아이리쉬 굿바이(An Irish Goodbye)'에 출연했다.


제임스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 받고 있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유명세를 치르게 됐지만 그는 여전히 무명시절 때부터 해오던 스타벅스 파트너 일을 그만두지 않고 있다.


BBC


제임스는 여전히 촬영이 없는 날이면 낮에는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한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도 일하며 투잡을 뛰고 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돼 너무나 기쁘다며 "톰 크루즈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시상식 날이 자신의 생일과 비슷하다며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은 생일선물 같다"라고 했다.


FLOODLIGHT PICTURES


제임스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그가 다운증후군임에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누구나 연기할 수 있다. 다운증후군이 있어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가 출연한 영화 '언 아일리쉬 굿바이'는 이미 영국 단편 영화제, 인디 단편 국제 영화제, 아일랜드 영화제 등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이번 오스카상에서도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