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 여자 농구 국가대표 '최장신 센터'였던 김영희 선수가 별세했다.
김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은메달 획득에 일조한 인물이다.
김영희씨는 지난 1월 31일 향년 6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동주여중과 숭의여고를 거쳐 한국화장품에서 선수 생활을 한 고 김씨는 최장신 센터로 국가대표를 지내며 다수의 경기에서 활약했다.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돌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거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은퇴 후 김씨는 뇌종양 및 말단비대증으로 36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그는 최근까지 요양원에서 머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