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라푼젤 공주성 보려고 '4시간' 이동하다가 살벌하게 싸우기만 한 김승현네 가족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라푼젤 공주성 가는길 내내 티격태격한 김승현네 가족..."대본 아니냐" 반응까지 나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럽 여행을 떠난 배우 김승현 가족이 긴 이동시간에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파리여행 3일차에 접어든 광산 김씨 패밀리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여행지는 라푼젤 공주 성의 모티브라는 '몽샐미셸'이었다. 이 장소는 김승현 엄마가 꼭 가길 원했던 곳이었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은 "오직 어머니만을 위한 여행이다. 왔다갔다 하면 8시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긴 이동 끝에 가족들은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다시 차를 타고 몽샐미셸로 향했다.


4시간 넘게 좁은 버스 안에 있어서 피로가 누적된 탓일까. 김승현 삼촌은 "몽실맹실인지 누가 알려줘서 이 생고생을 시키는 거냐"라고 버럭 화를 냈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 엄마는 "거기가 원래 특이한 거로 유명하다. 가보지도 않고 말을 그렇게 하냐"라고 했으나, 삼촌은 "너무 멀어서 우리가 희생하는 것 같다 기분이. 피곤하다"라고 투덜댔다.


이어 삼촌은 "형수님이니까 참는 거다. 다른 집 같았으면 난리 났다"라며 "나도 다른 데 가고 싶은데 형수님이 자꾸 가고 싶다고 밀어붙인 거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두 사람의 싸움에 순식간에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김승현은 "앞에서 듣고 있는데 가시방석이더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 삼촌과 엄마의 살벌한 싸움에 누리꾼은 "8시간 이동할 거 알고 움직인 거 아니냐", "그렇게 피곤하면 여행하면 안 된다" 등 삼촌의 태도가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냥 두 사람 연기한 것 같다. 대본 티 난다", "이건 누가 봐도 대본 설정이다", "짜고 치는 것 같다. 진짜 심각한 싸움이었으면 방송 안 내보낸다"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