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격투기 선수 박형근과 여성 보디빌더 춘리의 대결로 논란이 일었던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상반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피지컬: 100' 3화에는 특수부대 출신 짱재와 피트니스 모델 이소영의 1대1 데스매치 장면이 담겼다.
이소영은 55세 참가자로 눈길을 끌었던 피트니스 모델이다.
짱재와 이소영의 대결은 아주 짧은 시간 담겼다. 그럼에도 '피지컬: 100' 3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면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짱재와 이소영 두 사람의 체격 차이는 엄청났다. 온몸을 근육으로 무장해 우람한 짱재와 달리 이소영은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졌다.
대결은 짱재의 손쉬운 승리로 돌아갔다.
짱재는 이소영을 번쩍 들어 바닥에 내팽개쳤다. 이소영이 잠시 공을 소유하기도 했으나 짱재가 빼앗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짱재는 공을 들고 뛰어가며 이소영을 향해 손을 뻗는 여유도 보여줬다. 지친 이소영은 끝까지 짱재의 뒤를 쫓았으나 힘이 다 빠진 탓에 공을 뺐는데는 실패했다.
짱재 역시 이소영에게 무리해서 힘을 쓰지는 않았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나 잡아봐라 뭔데?", "'피지컬:100' 연애 프로그램이었어?", "논란 1도 없이 푸근하게 이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랬다... 나는 솔로지옥을 찍고 왔다"며 "짱재야! 우리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4, 6화는 오는 2월 7일(화) 오후 5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