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이 공개 첫 주에 22,510,000시간의 시청 시간을 확보하며 비영어 TV시리즈 7위에 올랐다.
또한 3-4회를 앞두고 공개된 선공개 영상이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했다.
격투기 선수 박형근이 여성 보디빌더 춘리를 지목하며 성사된 대결에서 명치를 누르자 "가슴, 가슴"이라 소리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박형근이 '입 다물라'는 경고의 신호를 보내며 '남녀대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심으뜸이 '남녀 대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차현승이 쉽게 이길 것 같았던 출연자? 비하인드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피지컬:100' 출연자인 심으뜸, 차현승, 마선호가 등장했다.
세 사람은 앞서 공개된 1, 2화를 시청하며 방송에 나오지 않은 비화를 전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일대일 데스매치 대결 상대를 지목한 과정이었다.
이때 비슷한 체격을 가진 출연자를 선택한 이가 있는가 하면 비교적 승리 가능성이 높은 출연자를 지목한 참가자도 상당수 있었다.
심으뜸은 "여기서 약간 의외였던 게 승패가 좌우되는 데스매치다 보니 남자분이 여자를 고르는 경우가 꽤 많았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차현승, 마선호도 "남녀 구분이 없었다", "(정말 그런 경우가) 꽤 많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프로그램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피지컬: 100'은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배제하고 최강 피지컬을 가리는 의도로 기획됐기 때문에 출연자들도 이를 알고 방송에 임했다.
한편 성 대결 논란의 당사자였던 춘리는 "이것은 예능이다. 그만들 싸우시고 그냥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 상금 3억 걸렸는데 남녀가 어디있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