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오늘(1일) 새벽 4시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심야 시간대 요금도 탄력요금이 적용되어 6700원부터 시작된다. 기본 거리도 기존 2㎞에서 1.6㎞로 400ｍ 줄었다. 이에 따라  거리요금 기준은 132ｍ당 100원에서 131ｍ당 100원으로 시간요금 기준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여기다 심야 시간에는 기본요금도 탄력요금제가 적용돼 할증이 더 붙는다. 

오후 10~11시, 오전 2~4시에는 할증률 20%가 적용돼 기본요금이  5800원으로 오른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승객이 많은 시간대로  40%의 할증률이 적용돼 기본요금이 6700원으로 조정된다. 

실제 새벽 4시부터 밤 10시 사이 서울 종각역에서 신사까지 약7㎞ 거리를 이동한다면 기존에 택시비가 9600원이었지만, 오늘부터는 1만 1000원을 내야 한다. 

모범·대형택시의 기본요금도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왹구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 역시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1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