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할리우드의 톱배우가 어플로 여자친구를 구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 35)은 지난 28일 미국 NBC 'SNL(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 독백에서 그는 1년간 사귄 모델 로리 하비(Lori Harvey)와 이별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한층 다부져진 몸에 많은 사람들이 그가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에 몰입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그의 말은 모두의 예상을 깼다.
조던은 "몸이 좋아진 것은 영화 '크리드 3'을 작업 중이라 그런 것"이라면서 "이별 후 데이트 앱에서 사랑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사용하는 데이트 앱은 '라야(Raya)'라는 셀러브리티 전용 데이트 앱이다.
해당 앱은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 채닝 테이텀, 가수 아델 등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조던이 데이팅 앱을 사용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적인 연예인도 온라인으로 연인을 찾는구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사랑꾼으로 여자친구에게 퍼줬던 만큼 이별의 상처가 클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1년 반 동안 데이트했던 10살 연하 여자친구 모델 로리 하비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기 전까지 조던은 평소 로맨틱한 사랑꾼 면모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2021년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자친구 하비를 위해 아쿠아리움 전체를 빌려 데이트를 즐겼으며, 고급 일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장미꽃과 촛불로 장식한 호텔 객실도 준비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주식을 선물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9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마이클 B. 조던은 영화 '크로니클', '크리드'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영화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킬몽거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오는 3월 영화 '크리드 3'를 통해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