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동양인 최초로 샤넬 패션쇼 클로징 단독으로 장식한 한국인 모델의 정체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샤넬 오뜨 꾸뛰르 쇼 클로징 무대를 샤넬 사상 최초로 아시안 모델이 단독으로 장식해 화제를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모델 신현지(26)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파리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 샤넬 2023 봄·여름(S/S) 오뜨 꾸뛰르 쇼에서 신현지가 단독 클로징을 장식했다. 


오뜨 꾸뛰르는 최고급 소재를 이용한 맞춤복을 뜻하는 말로 영어로는 '하이 패션(High fashion)'이다. 샤넬 클로징은 세계적인 슈퍼모델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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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모델이 단독으로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현지는 이미 '샤넬 레디투웨어(기성복) F/W 2020/21' 컬렉션에서 세계적인 모델 지지 하디드, 모나 투가드와 함께 클로징 무대에 올랐다. 


당시에도 신현지는 샤넬 '레디투웨어' 컬렉션 사상 첫 동양인 클로징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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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에서 신현지는 동료 모델 없이 단독으로 클로징 무대를 꾸몄고 디자이너가 제일 좋아하는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양인 모델이 단독으로 샤넬쇼 클로징을 꾸민 건 이례적인 일이라 패션계에서도 의미가 깊다.


신현지는 지난 2013년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On Style)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 4'에서 우승하며 모델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