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회전초밥집에서 다른 사람이 먹을 초밥에 와사비 테러하고 낄낄대는 일본 남학생들

Twitter 'HarapekoKum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회전초밥집에서 다른 사람들이 먹을 초밥에 와사비 테러를 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일본 매체 제이케스트는 회전초밥집에서 무개념 행동을 하는 '초밥빌런'들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문제가 된 영상들은 모두 회전초밥집에서 촬영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공개된 영상이 모두 무개념한 행동을 한 본인들이 스스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사실이다.


Twitter 'MaitlandMcConn3'


영상 속 다른 사람이 특별 주문한 초밥 2점 중 한 점을 재빨리 집어 먹거나 레일 위를 지나가는 초밥에 자신의 타액을 묻혔다.


지나가는 초밥 위에 와사비를 잔뜩 뿌리는 행동까지 했다.


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또 타액이 묻은 젓가락으로 초밥을 만지다가 다시 레일 위에 올려놓는 남성 무리, 공용으로 쓰는 녹차 가루를 듬뿍 한입에 넣었다가 테이블 위에 뿜는 남성 등의 만행이 담겨 있다.


이들은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Twitter


초밥 접시에 쓰여 있는 상호 때문에 특정 초밥 체인점에서 촬영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초밥 체인점 본사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독성이 묻었을 수도 있고, 심하면 살인까지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인지하고 있다"라며 경찰과 상담해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불안감을 느낄까 봐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Instagram 'taiyo_06.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