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블랙핑크와 찍은 사진을 뒤늦게 SNS에 올려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스타가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멤버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아이들이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만큼은 꼭 올려야 한다고 했다"고 적었다.
2009년 테니스 선수 출신인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한 페더러는 그 해 쌍둥이 딸을 낳았고, 2014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얻은 겹쌍둥이 아빠다.
이들 자녀들이 블랙핑크 팬들로 보인다.
운동복 대신 깔끔한 슈트를 차려 입은 페더러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나란히 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 해당 사진에 국내외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페더러가 블랙핑크와 만난 건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의 르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무대에서다.
이날 자선 콘서트에는 마크롱 대통령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여사는 지난해 12월 블랙핑크의 파리 공연장에도 왔다.
한편 페더러는 지난해 은퇴 했으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19년 연속 놓치지 않았다.
또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3대 레전드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