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주차 문제로 이웃과 시비가 붙은 한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새벽에 다짜고짜 전화로 욕을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새벽에 옆자리에 주차를 한 K5 차주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사진이 당시 상황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사진 속 차량들은 주차선을 지키고 있었지만 자리가 협소해 차량에서 내리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A 씨는 "'여보세요. 차로 장난질했지? 내려와서 차 빼, 차 다 부숴버리기 전에'라고 전화가 왔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차를 때리는 소음이 들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 후 경찰분들과 동행하여 지하 주차장으로 갔더니 가해자는 사라졌고 전화도 받지 않는 상황"이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통화 도중 욕설을 하고 A 씨의 차량을 발로 차는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A 씨는 "차 수리비는 100만 원, 대차료 35만 원 해서 총 135만 원 가해자가 결제하였고 혐의도 순순히 인정하여 현재 차량에 대한 변상만 받고 선처 없이 형사처분 진행해달라고 마무리됐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문제없게 주차했는데 왜 저러는 거지", "발길질 한 번에 135만 원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자동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식이 좋지 않은 'K5 흰색', '클러치', '루프탑' 등에 주목해 "진짜 거를 수가 없다.. 과학은 과학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