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무런 대가 없는 사랑, 손녀를 향한 할머니의 사랑이 바로 그것과 같지 않을까.
떠나는 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애써 눈물을 참는 할머니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시골집을 떠나는 손녀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을 공유했다.
베트남에 사는 A씨는 설날 연휴에 시골 할머니집을 찾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A씨.
그녀는 잠깐의 휴식을 즐긴 뒤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짐을 챙긴 뒤 집 밖으로 나온 A씨. 그녀는 할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뒤돌았다가 눈물샘이 터질 뻔했다.
그녀의 뒤로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울음을 꾹 참는 할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자기가 슬픈 것보다도 자기 눈물 때문에 손녀의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봐 걱정됐던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의 모습을 본 손녀 또한 애써 눈물을 참고 웃으며 "조만간 또 오겠다"며 약속했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모습 보면서 나까지 눈물 났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안부 인사드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