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우디가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아우디는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Activesphere concept)를 공개했다. 액티브스피어는 아우디의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다.
공개된 차량은 세련된 디테일과 우아함, 뒤어난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춘 럭셔리 크로스오버 쿠페로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크로스오버는 오프로드형이며 견고한 차체와 하부, 전고 조절이 가능한 전자동 서스펜션과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탑재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의 후면인 트렁크 부분이다. 전기자전거나 기타 오프로드 자전거를 탑재할 수 있는 적재함으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에 걸리는 시간은 단 몇 초에 불과하다. 다양한 장비를 수송할 수 있는 픽업트럭으로 변신해 캠핑에 필요한 물건을 탑재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면서도 스포티한 실루엣과 우아함을 그대로 유지한다.
전면부는 아우디 브랜드 페이스인 싱글프레임으로 탑승자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판유리로 설계됐다.
실내는 명료하고 단정하다. 수직과 수평이 적절한 각도로 어우러진다.
자율주행 모드 주행 시에는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그리고 페달이 사라진다. 앞좌석 운전자 앞으로 넓은 공간이 펼쳐지면서 개방감을 선사한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는 대시보드가 스티어링 휠과 함께 윈드실드 아래 감춰진 부분에서 나오며 운전자에 맞게 이상적인 위치로 조절할 수가 있다.
엑티브스피어 콘셉트에는 실제 현실과 디지털 세상을 통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아우디의 디멘션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가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탑승자들은 목적지에서의 활동을 미리 살펴보거나 준비할 수 있다. 혼합현실을 위한 헤드셋에 개별 콘텐츠가 제공된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아우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으며 800V 충전 기술은 27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0분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데 향후 아우디의 전기차 플랫폼 PPE가 적용된 모델에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