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날 같은 사람(?)과 결혼한 '쌍둥이'

YA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란성 쌍둥이는 보통 같은 환경에서 자랄 경우 성격, 취향 등 많은 것들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성 취향도 같을까.


최근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같은 사람(?)에게 푹 빠진 쌍둥이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사람과 사랑에 빠져 같은 날 결혼한 쌍둥이의 결혼식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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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식장에서는 두 커플의 결혼이 동시에 열렸다.


식장에 온 일부 하객들은 혼란에 빠졌다.


예식장에 전시된 웨딩 사진 속 두 커플의 얼굴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는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가 서로에게 푹 빠져버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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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신랑 모두 2대 8 가르마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부 또한 하얀 피부, 갸름한 얼굴, 뚜렷한 이목구비 특히 살짝 올라간 눈매와 입꼬리가 똑같아 놀라움을 안겼다.


다행히 드레스와 턱시도로 하객들은 이들을 구분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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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태어나 같은 쌍둥이와 같은 날 함께 합동결혼식을 올린 쌍둥이의 이야기에 2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누리꾼들은 "2세도 같은 날 태어나면 진짜 신기할 듯", "2세 얼굴도 비슷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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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얼마 전 베트남 꽝남성에서도 쌍둥이 자매가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신랑은 서로 달랐지만, 얼굴이 똑같은 쌍둥이 자매가 합동결혼식을 한 탓에 많은 하객들이 헷갈려 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신부는 '복사·붙여넣기' 수준으로 닮아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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