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던 김정현, 2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근황 (비교 사진)

MBC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의혹이 있었던 배우 김정현이 복귀하며 확연히 다른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정현을 비롯해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와 백수찬 감독이 참석했다.


김정현은 활짝 웃으며 임수향과 밀착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그녀를 다정하게 바라보기까지 했다.


MBC '꼭두의 계절' 제작 발표회 / 뉴스1


이렇게 밝은 모습에 2년 전 MBC '시간'의 제작발표회 당시가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그는 제작발표회 내내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으며 특히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은 극도로 꺼려했다.


이후 지난 2021년 4월, 서예지와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서예지가 "딱딱하게 해 뭐든. 스킨십은 노노"등의 말로 김정현을 조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MBC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 / 뉴스1


또한 김정현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스킨십과 관련해 크고 작은 논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후 서예지는 드라마 '이브'로 성공적인 복귀를 마쳤으나 정작 김정현은 2021년 2월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으로 활약한 뒤 좀처럼 드라마에서 만날 수 없다가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그는 "대본이 중요하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시간에 먼저 손 내밀어주신 MBC에 감사한 마음이 컸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한테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 시간이 됐다"라고 밝혔다.


MBC '꼭두의 계절' 제작 발표회 / 뉴스1


그러면서 김정현은 "엄청 떨리는데 이 작품이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는 우리 팀 여러분들께 행여나 누가 될까봐, 어떤 부분에서 폐가 될까봐, 이 분들의 열정이 저라는 사람 때문에 폐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임하고 있다. 그런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임하고 있으니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과거 행동을 우려한 듯 고개 숙였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죽여주는 사신(死神)과 살려주는 의사의 생사여탈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