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라마 '상견니'로 큰 인기를 끈 대만 배우 허광한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약속을 전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한국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
지난 26일 대만 배우 허광한(許光漢, Hsu Greg Han)이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메인프로듀서 마이정, OST 가수 손성희 등이 참석했다.
허광한은 드라마 '상견니'에서 리쯔웨이와 왕취안성을 맡아 여심을 뒤흔드는 아시아의 첫사랑을 연기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허광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돈(세뱃돈) 주세요"라며 연습한 한국어로 재치 있게 인사를 전했다.
허광한은 "팬들이 너무 큰 응원을 보내줘서 한국에 와서 꼭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와 달리 멀티버스 세계관을 가져온 영화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다면 다시 한국에 방문해 팬들을 만나겠다"며 공약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허광한은 "한국에 오니 맛있는 음식이 많더라. 한우가 특별히 맛있었다"며 한식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 25일 개봉했다.
개봉 주 신작 예매율 1위로 데뷔해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