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금고 부적부터 하도영 안광까지"...소름 끼치는 '더 글로리' 파트2 예고편 정밀 분석 (영상)

YouTube '민호타우르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는 3월 10일 오픈을 앞둔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선공개된 파트2 예고편을 본 누리꾼은 짧게 스쳐지나가는 장면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버 민호타우르스는 '한 번만 본 사람은 절대 발견 못 하는 초정밀 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민호타우르스는 주황색으로 염색한 친모(박지아 분)가 문동은(송혜교 분)을 찾아온 장면부터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는 박연진(임지연 분)이 문동은 친모를 돈으로 포섭해 문동은을 곤란하게 만들 예정이지만, 문동은이 친모도 복수의 대상에 올려둔 만큼 순식간에 상황 정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


이어 민호타우르스는 재력가 박연진 엄마(윤다경 분)의 은행 VIP 개인 금고에 부착된 부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한국 무속의 부적은 부적을 쓰는 사람마다 모양이 조금 다르지만 어느 정도의 틀은 공유하고 있다"라며 금고에 '사업왕성부', '만사대길부', '귀인협조부'가 있다고 밝혔다.


박연진 엄마가 하는 일이 무당, 불법 경찰 신영준(이해영 분) 등 여러 사람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걸 방증한 셈이었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


민호타우르스는 이사라(김히어라 분)의 탈색은 마약 성분 검출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탈색을 하면 모발에 남은 미세 약물 성분들까지 빠지기 때문이다.


또 윤소희(이소이 분)가 죽은 장소에서 추락한 의문의 남성은 전재준(박성훈 분)이며, 전재준이 윤소희를 죽였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는 "밝기 조절하고 흑백 처리까지 해서 보면 긴 기럭지에 긴 코트를 입고 있고 머릿결이 찰랑거리는 실루엣이 보인다"라며 "윤소희가 죽은 장소에서 그 업보를 받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


민호타우르스는 하도영(정성일 분)이 박연진에게 화낸 이유도 언급했다. 


박연진, 전재준의 성관계 영상을 봤다는 것이다.


그는 "하도영의 눈을 확대하면 그의 안광으로 보이던 것이 직사각형이란 걸 알 수 있고 어떤 모니터 화면이란 걸 짐작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


끝으로 민호타우르스는 결말 예상까지 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박연진은 불과 뜨거운 열에 의해 온몸에 화상을 입어 겨우 숨만 쉬고 살고, 문동은이 주여정(이도현 분)에게 성형수술을 받아 박연진으로 살아가게 된다.


민호타우르스는 "오늘부터 내 꿈은 박연진 너"라고 외쳤던 문동은이 결국은 승리할 거라고 내다봤다. 


YouTube '민호타우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