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의 직장' 현대자동차, 10년 만에 생산직 채용..."학력제한 없이 뽑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취업시장 들썩이게 만든 '현대차 채용 공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생산직(기술직) 채용에 나서자 취준생부터 대기업 직원들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다.


구체적인 채용 공고 나오기도 전에 너도나도 지원 의사를 밝히며 문의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생산직의 연봉과 복지 혜택은 '국내 최고'라고 불릴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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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전공,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모집 공고를 발표한 뒤 생산직 '400명'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하반기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는 나이와 전공, 학력 제한 없기 때문에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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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이번 현대차 채용률은 2년 전 기아 생산직 채용률 '500대 1'을 가볍게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대차 생산직의 고졸 이하 1년 차 신입 평균 연봉은 성과급 포함 '6000~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이다.


근무지는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 전북 전주, 충남 아산이며 일부 인력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에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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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형태는 주간·야간 2교대로,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혹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자정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외에도 만 60세 정년 이후 1년간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으며 퇴직 후에도 현대차 구입 시 평생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기아자동차가 5년 만에 생산직을 채용했을 때 '5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100명을 뽑는데 '500대 1'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