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손흥민 태클에 풀럼 수비수 '발목' 부러질 뻔했다"...토트넘 전 감독,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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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풀럼FC와 경기에서 손흥민인 '거친 태클'을 해 경고를 받았다.


이 장면을 두고 팀 셔우드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문제를 제기했다. 손흥민이 경고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어시스트에서 시작된 해리 케인의 결승골 덕분에 승리한 토트넘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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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이겼지만, 뒷맛이 좋지 않았다. 손흥민의 태클을 두고 '판정 논란'이 인 탓이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센터 서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던 중 실수를 범해 공 소유권을 잃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스터드가 풀럼의 수비 케니 테테의 발목으로 향했다.


대놓고 밟은 탓에 반칙이 선언됐고, 주심은 옐로 카드를 내밀었다. 풀럼 선수들은 항의했고, VAR 판독을 거친 뒤 판정은 유지됐다.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 / GettyimageKorea


이를 두고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은 EPL 프로덕션에 나와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말이 있음에도, 셔우드 전 감독은 토트넘에게 판정이 유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손흥민이 계속 뛸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무조건 레드카드였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충격적이고 비겁한 태클이었다"라며 "조금만 더 높았다면 테테의 다리가 부러지는 끔찍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 VAR을 보고도 퇴장을 주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오언 / GettyimageKorea


반면 함께 출연한 '발롱도르 위너' 마이클 오언은 "심판이 정확히 봤을 거라 믿지만, 많은 이들이 레드카드라 주장하고 있다"라며 한발 뒤로 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