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설맞아 고향집 갔는데 한파에 집 대문이 꽁꽁 얼어 못 들어가고 있습니다"

沸点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설 연휴 기간 한국, 중국, 일본이 매서운 강추위에 꽁꽁 얼어 불었다.


 24일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는 지난 22일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설을 맞아 고향집을 찾아 간 한 여성이 한파로 대문이 꽁꽁 얼어붙어 들어가지 못하는 여성이 공개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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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한파에 대문에 꽁꽁 얼어붙어 버려 가족들이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헤이장룽성 다싱안링의 한 주택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설을 맞아 한파를 뚫고 고향집을 찾은 A씨는 대문 앞에 서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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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마치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듯 꽁꽁 얼어있었기 때문이었다.


문잡이 부분도 차갑게 얼어 있어 A씨는 문을 열지 못한 채 한참을 추위 속에서 떨고 있어야 했다.


문 손잡이를 녹여 겨우겨우 들어간 집안의 온도는 무려 영하 18도였다고 A씨는 전했다.


한파 찾아온 중국 헤이장룽성 모습 / Baidu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기온은 영하 53도였다.


이 같은 한파는 시베리아 상공에서 정체돼 있던 영하 5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터져 나와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까지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