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는 '벤츠'... 글로벌 전체 1위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매번 1위를 지키던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세계에선 2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시장 전체 1위는 벤츠의 오래된 라이벌로 알려진 'BMW'였다.
최근 양사가 밝힌 발표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5.1% 감소) 210만 692대를 판매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도 'BMW'가 우세
하지만 벤츠는 (전년 대비 1% 감소) 204만 3900대를 판매하면서 아쉽게 BMW 판매량을 넘기지 못했다.
이로써 BMW가 벤츠 판매량을 앞지르는 것은 2년째 이어지게 됐다.
BMW는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도 벤츠를 앞섰다.
BMW가 밝힌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1만 5755대(전년 대비 107.7% 증가)였지만, 같은 해 벤츠는 11만 7800대(전년 대비 124%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BMW가 밝힌 전기차 판매량의 약 6만 대가 'MINI(미니)' 전기차로 포함된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벤츠보다 많았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친 판매량에서도 BMW는 지난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7만 2956대를 팔았다.
벤츠는 19% 증가한 31만 9200대를 팔면서 BMW가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