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 스페셜 영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넷플릭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더 글로리 스페셜 영상 : 그리운 연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문동은(송혜교 분)이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시작된 영상에는 '더 글로리' 파트1와 파트2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송혜교는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널 다시 만났을 때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누구더라? 제발 너를 기억조차 못 하길"이라고 내레이션을 했다.
이어 "남의 고통에 앞장서던 그 발과 나란히 걸은 모든 발,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비릿하던 그 눈과 다정히 눈 맞춘 모든 눈,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 난 거기까지 가 볼 작정이야, 연진아"라고 말했다.
영상 중반부부터는 파트2에 해당되는 내용이 담긴 스토리도 살짝 공개됐다.
"신명 나게 칼춤 출게요"라고 말하며 주사기를 든 주여정(이도현 분)은 차 안에서 눈물을 쏟는다. 또 문동은은 "그렇게 웃지마"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터트린다.
"파트2 제발 빨리요"...팬들 반응 폭발했다
탈색한 머리의 이사라(김히어라 분), 땀에 젖은 채 누군가를 노려보는 문동은, 박연진에게 소리치는 하도영(정성일 분) 등은 공개될 파트2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이처럼 순식간에 몰아친 1분 50초 남짓한 스페셜 영상은 단번에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이들은 "파트2 제발 빨리요..", "대사 한 줄 한 줄 소름이 쫙", "편지 형식 몰입하기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