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인스타 DM창 테러한 악플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박소담이 악플러에게 받은 인스타그램 DM을 공개했다.
22일 박소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새해부터 직접 제 인스타그램에 찾아와주시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20년부터 여러 차례 박소담에게 악성 DM을 보냈던 A씨의 메시지가 담겼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 박소담에게 "못생긴 X아. 저 얼굴이 여주인공이라니 양심 좀 가져라. 악플 감수하고 XX이가 남자주인공이라 좋더냐. 세상 좋아졌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에도 A씨는 "못생긴 게 꼴에 여주인공. '기생충' 덕으로 본인 주제를 모르네. 넌 인터넷에서 다 까이는 거 모르냐 현실 직시 좀 하자"라며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A씨는 설날 당일인 오늘(22)일도 박소담에게 "그냥 암 전이돼서 죽지 못생긴 게 무슨 배우를 한다고"라며 심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의연하게 대처한 박소담
박소담은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하겠습니다. 원본은 저장해 둘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라며 침착하게 악성 메시지에 대응했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은 "박소담이 꼭 고소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저렇게 심한 말을 할 수가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021년 12월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했다.
이후 병마를 이겨낸 박소담은 영화 '유령'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