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사과 메시지 받은 곽튜브, 단호한 반응 보였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곽튜브는 지난 2020년 '고등학교 자퇴생의 짧은 인생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반에서 제일 작은 키니까 왕따까지는 아닌데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했다"라며 "초등학교, 중학교 9년 내내 학교생활이 좋았던 적이 없다. 추억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곽튜브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자퇴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곽튜브는 지난해 침착맨과 함께 방송을 찍으면서도 학교폭력 언급을 했다.

당시 곽튜브는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연락온 적 없었냐는 질문에 "DM으로 사과 한 번 했었다. 괴롭힌 친구 메인은 아니고 서브급이었다 걔가 장문 DM으로 연락 왔다"라고 답했다.

곽튜브를 괴롭힌 가해자는 "내가 어떻게까지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네가 방송 나온 거 봤는데 좀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곽튜브는 가해자가 찔려서 연락한 것 같다면서 "걔는 그렇게까지 심하게 괴롭힌 친구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답장 안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걔는 메인급이 아니어서 그렇게 화나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곽튜브는 "근데 더 큰 애가 와서 사과해도 어린 나이의 치기라고 하기엔 너무 나쁜 애들이기 때문에 저는 용서할 생각이 없다. 지금도"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