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나고 남은 음식 활용 방법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명절이 끝나고 난 뒤에는 각종 전, 잡채 등 음식이 남기 일쑤다.
명절 음식은 이후에도 한참 냉장고나 냉동실에 박혀 있다가 쉬어 버리거나, 미처 다 못 먹고 버리게 된다.
매년 명절이 되면 지난 2012년 김동완이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의 '야간매점' 코너에 출연해 선보였던 메뉴가 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되곤 한다.
요리의 정체는 바로 동그랑땡, 동태전, 육전 등 각종 전과 잡채 등을 끓여서 만든 '잡탕전골'이다.
김동완은 김치와 물, 그리고 라면스프를 넣고 끓이다가 각종 명절 음식들을 넣으면 되는 간편한 요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잡채가 푹 익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라며 자신의 요리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너무 맛있어서 10년 넘게 극찬 받고 있는 잡탕전골
MC 유재석은 맛있어 보인다고 극찬했으나 박명수는 만들어 먹기에 너무 비싸고, 재료가 없어서 일 년에 추석과 설날 딱 두 번만 해 먹을 수 있다며 비판했다.
자취생들이 자주 해먹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유로 당시 '불명예전당'에 오르기까지 했으나 해당 방송 이후 매년 명절만 되면 많은 이들이 잡탕전골을 만들어 먹고 있다.
누리꾼은 "우리 엄마도 자주 해주시는 요리다", "국물 맛이 일품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혹여 이번 설에도 남은 전이 있다면 김동완의 잡탕찌개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 나눠 먹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