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20명과 잠자리 했다"...아이돌 그만 두더니 심야방송 출연해 폭탄발언한 전 걸그룹 멤버

(좌) 카멘죠시 아머 걸스, (우) 쿠루미 소라 / Instagram 'sora__kurum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한 전 걸그룹 멤버가 심야방송에서 20명과 잠자리를 했다고 고백해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최근 대만 야후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카멘죠시'의 전 멤버 쿠루미 소라는 지난해 10월 20일 TV도쿄 심야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최소 2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지하 아이돌 특성상 평균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야 했고 일정이 너무 바빠 한 달에 1~2일 정도밖에 쉬지 못했다"라면서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녀가 선택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바로 성관계였다.


Twitter 'sorakurumi0605'


쿠루미는 지하 아이돌로 활동한 3년 반 동안 유튜버, MC, 광고 관계자, 크리에이터, 전 남자친구, 연극배우, 외국인, 남사친 등 최소 20명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했다.


그녀는 "서로 만나는 빈도는 남자마다 달랐지만 어떤 사람은 2년에 한 번, 어떤 사람은 반년에 한 번, 또 다른 사람은 한 달에 한 번이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났다"라면서 "모두 당시의 기분과 느낌에 달려있었다"라고 설명했다.


Twitter 'sorakurumi0605'


쿠루미는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게 사랑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남자가 너무 뚱뚱하지만 않다면 성관계를 할 수 있고 가끔 시부야 번화가에서 '먹잇감'을 찾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룹 탈퇴 당시 쿠루미 소라 / Twitter


쿠루미의 거침없는 고백에 팬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왠지 배신감이 든다", "아무리 솔직한 게 좋다지만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25살인 쿠루미 소라는 2016년 11월 데뷔해 2020년 2월 그룹을 탈퇴하고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