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30분간 '뺨 때리기' 대결해서 우승한 챔피언의 얼굴 상태 (+경기 영상)

RXF.TV


'뺨 때리기 챔피언십' 챔피언의 얼굴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긴장감이 감도는 링 위, 두 명의 파이터가 서로를 마주 보고 섰다.


얼마 후 경기장에는 찰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곳은 바로 일명 '뺨 때리기 대회'라 불리는 'RXF 슬랩 파이팅 챔피언십(RXF Slap Fighting Championship)'이 열리는 경기장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Daily Star)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RFX 슬랩 파이팅 챔피언십' 대회 영상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린 콤사 / RXF.TV


매체에 따르면 최근 루마니아에서는 'RXF 슬랩 파이팅 챔피언십' 경기가 개최됐다.


슬랩 파이팅은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며 서로의 뺨을 때리는 격투 스포츠다.


최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최신 경기 영상에는 두 남성이 10라운드 동안 서로의 뺨을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선수는 '하나, 둘, 셋' 상대방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며 위치를 조준했다.


이후 그는 풀파워로 상대 선수의 뺨을 때렸다. 찰진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RXF.TV


챔피언 등극한 선수의 얼굴 상태 '충격'


카메라에 포착된 상대 선수 소린 콤사(Sorin Comsa) 얼굴 상태는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경기가 30분간 진행되는 동안 콤사의 뺨은 계속해서 부풀어 올랐고 결국 그의 얼굴이 완전히 변형되기에 이르렀다. 얼굴 곳곳에서 피가 흐르기도 했다.


고통을 꾹 참아내는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RXF.TV


놀랍게도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 벨트와 함께 상금 5,000유로(한화 약 667만 원)를 거머쥐었다.


SNS에 공개된 영상 속 그의 얼굴은 뺨을 맞은 한쪽이 다른 한쪽과 얼굴 크기가 큰 차이를 보일 정도로 심하게 부었고 눈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YouTube 'GORILLA FUN'


대회 영상 공개되자 격투기 팬들 비난 이어져


대회가 끝난 후 해당 경기는 온라인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팬들 대부분 경기가 잔인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선수들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상태로 맞기만 해야 한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팬들은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격투기는 무용지물"이라면서 "처음에는 흥미를 느꼈지만 계속 보고 있으니 보기 불편했다"라며 맹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