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미국서 '아바타2'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한 '쏘우X컨저링' 제작진 공포 영화 '메간' 한국 개봉

영화 '메간' 예고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애나벨 보다 무서운 인형이 나타났다?"


AI 로봇 인형을 주인공으로 한 공포 영화 '메간'이 미국을 사로잡았다.


영화 '메간'은 공포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완(James Wan) 감독이 선보인 신작으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 시리즈에 이은 레전드 공포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영화 '메간'은 호러 장르의 명가로 불리는 제작사 블룸하우스가 제임스 완 감독과 손을 잡고 만든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공포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영화 '메간' 예고편


마침내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 '메간'은 개봉 첫날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바타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다시 '아바타2'에 밀려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포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메간'은 로튼 토마토 94%를 기록하기도 했다.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팬데믹 이후 시리즈 제외 호러 영화로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첫 주 수익만 3020만 달러(한화 약 375억 원)을 벌어들였다.


영화 '메간'


특히 '메간'의 인기는 미국 MZ세대 감성을 겨냥하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배급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메간 관객의 44%는 24세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간'은 한 로봇공학 엔지니어가 웃음을 잃은 조카에게 '안드로이드 로봇 인형' 메간을 선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임스 완 감독은 "기존 세대가 기억하는 호러 캐릭터가 처키라면 메간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킬러 인형"이라고 평했다.


북미를 사로잡은 공포영화 '메간'은 국내에서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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