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32살이라던 여친이 알고 보니 저보다 13살 많은 1978년생 연상녀였습니다"

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까지 생각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자신보다 13살 많은 연상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이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나이를 속인 것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에게는 딸과 곧 태어날 손녀까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16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장성한 아들까지 있는 40대 중년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남성을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허난성 출신의 구오씨는 지난 해 10월 자신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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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처음 만날 때 자신을 1992년생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불같은 사랑에 빠졌으며 구오 씨는 여자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구오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본가에 데려가 가족들에게 결혼할 여자라며 인사까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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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짜를 잡고 꿈에 부풀어 있던 구오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사실 구오씨의 여자친구는 1992년생이 아니라 1978년생이며 심지어 20대 아들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구오씨의 여자친구의 아들은 이미 결혼을 해 곧 아이까지 태어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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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여자친구가 곧 손녀가 태어날 예비 할머니라는 사실에 구오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여자친구을 사기 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구오씨는 "여자친구가 결혼을 빌미로 1500달러(한화 약 185만 원)을 가져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떻게 여자친구가 나이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었냐는 질문에 구오씨는 "화장을 한 모습을 영락 없는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성의 모습이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