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이상우·서지혜가 만든 역대급 베드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빨간 풍선' 고차원(이상우 분)이 아내 친구인 조은강(서지혜 분)과 키스를 하며 아슬아슬하던 선을 넘어버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0회에서는 조은강이 자신의 처지를 돈으로 이용한 한바다(홍수현 분)의 본심을 알고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조은강이 한바다와 고차원이 서로를 오해하고 갈등하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한 뒤, 자신에게 흔들리는 고차원과 뜨거운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뜨겁게 마주보던 두 사람은 떨리는 눈빛을 나누며 입을 맞췄고, 호텔룸에서 활활 타오르는 애정행각을 벌였다.
침대에 누워버리는 이들의 격정 엔딩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를 모두 놀라게 했다.
이때 이상우는 아내와 갈등을 겪으며 아내 친구에게 흔들리는 고차원의 심리를 세심하고 빈틈없이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 8.5%까지 치솟은 어제자 '빨간 풍선'
뜨거운 키스신 때문일까.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7%,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방송 후 누리꾼 반응도 뜨거웠다. 누리꾼은 "넷플릭스에도 있던데 정주행 때려야겠다", "베드신 수위가 표정으로 다 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이상우의 아내 김소연을 거론하며 "아내는 눈 감아" 등의 웃픈 반응도 보였다.
한편 '빨간 풍선'은 상대적 박탈감과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이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오는 21일 방송은 결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