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같은 반 친구의 도시락 반찬을 빼앗고 가래침을 뱉으며 웃는 남학생들.

유명 인플루언서 남동생의 선 넘은 행동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트위터에는 히메카의 남동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직접 올린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히메카의 남동생은 다른 학생의 도시락 반찬을 빼앗아 바보 취급했다.

또 도시락에 가래침을 뱉는 모습을 보고 웃고, 반찬을 다른 학생의 얼굴에 문지르기까지 했다.

이 모든 장면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동영상 속 남성은 히메카의 남동생이다. 히메카는 오사카 넘버원 술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52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도 활약하며 지난 5월에는 안나수이 화보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최근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 한 명이지만, 남동생의 '학폭' 영상에 함께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상황이 심각해진 것을 안 히메카의 남동생은 영상을 삭제했지만, 각종 SNS에 퍼진 지 오래였다.

누리꾼들은 "남동생이 누나 발목을 잡았다", "술집 직원에서 안나수이 화보까지 찍었는데,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히메카의 남동생이 학교 폭력 등으로 처벌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