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일타 강사로 변신한 정경호...연기력 극찬 쏟아졌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정경호가 새 작품에서 수학 일타 강사로 변신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고의 인기 수학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속이 뻥 뚫리는 명품 강의가 전파를 탔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최치열은 '수포자'(수학포기자)들 마저 동공을 확장시키는 명쾌한 풀이법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1조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해서 별명도 '1조 원의 남자'인 최치열은 훈훈한 미모, 뛰어난 강의력으로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정경호의 연기를 본 누리꾼도 "수학 일타강사들 꾹 삼킨 것 같다", "판서까지 완벽했다", "실제로 저런 강사 있으면 업계 탑 찍을 듯"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경호의 연기가 빛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일타강사 수업을 봤고, 강의까지 직접 들어봤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판서 연습도 열심히 했으며 자신에게 수학을 가르쳐준 선생님의 말투를 흉내 내는 열정까지 보였다.

정경호의 노력은 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일타 스캔들' 첫 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최고 5.8%를 기록, 지상파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