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애플, 내년에 10만 원대 '반값' 에어팟 출시한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애플이 중저가 무선이어폰 시장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1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가 오는 2024년에 애플이 약 99달러(한화로 약 12만원)짜리 무선형 에어팟인 '에어팟 라이트'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일명 '보급형 에어팟'인 셈인데, 아직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프로 모델의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출시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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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반값 이어폰' 출시 예상은 지난 1월 3일에도 나왔었다. 


앞서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이 저가 보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라이트'를 개발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에어팟 라이트의 가격을 약 129달러(한화 약 16만원)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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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기존 무선 이어폰 가격이 20~3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준이다. 


현재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를 제공하는 3세대 에어팟은 179달러(한화 약 22만원), 신형 에어팟 프로는 279달러(한화 약 3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만약 보급형 에어팟이 출시된다면 129달러(16만원)인 2세대 에어팟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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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처럼 가격 경쟁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150달러 이상 무선 이어폰의 시장 점유율은 37%에서 30%로 정체됐다.


이에 반해 100달러 이하 제품은 46%에서 55%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저가 모델들 사이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애플이 보급형 제품이란 카드를 꺼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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