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금쪽이 아빠 "음주운전 차량에 사망한 아내...마지막 순간까지 딸 지켰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시청자 먹먹하게 만든 '금쪽이' 사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금쪽같은 내 새끼'에 공개된 사연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영재반 우등생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중2 아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이날 방송에는 홀로 15세 아들과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가 등장했다. 아빠는 첫째 금쪽이가 9개월째 방에서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아이가 은둔생활을 하게 된 건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간 엄마의 부재 때문이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늘나라 간 '금쪽이' 엄마


금쪽이 아빠는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안에 있던 7명 중에 저희 아내만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특히 "바로 옆에 딸아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안고 있었던 느낌이 들 정도로 상처가 거의 없었다"며 "나머지 동승한 분들은 골절된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 아이만 큰 부상이 없었다. 그 덕에 아내가 가게 됐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아내가 그리울 때마다 옷방에 가 영정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쏟아낸 아빠. 그는 "내가 더 열심히 할게.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갈게"라고 말해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오은영 박사와 MC들도 가슴 아픈 사연에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