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아냐?" 누리꾼들 반응 폭발한 사진 한 장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할머니'하면 당신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대부분이 얇은 컬을 강하게 넣은 짧은 파마머리와 화사한 원색의 옷을 생각했을 것이다.
이는 비단 한국 할머니들만의 이미지는 아닌 듯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민간전민TV(FTV)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장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손자·손녀들의 공감을 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담긴 6명의 할머니들의 놀라운 싱크로율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이렇게 너무 추운 날에는 할머니를 못 알아보겠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총 6명의 할머니가 등장한다.
사진 속 할머니들은 짧은 파마머리에 진한 분홍색 혹은 보라색 패딩, 검은색 바지와 단화를 매치해 서로 매우 흡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 모습은 마치 '복사·붙여넣기'를 한 수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뒷모습만 보면 도대체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보통 분홍색과 보라색은 피부를 화사하고 탄력 있게 보이게 해줘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많은 색이다.
힘이 없어진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게 해주고 손질이 쉬운 짧은 파마머리 또한 할머니들 사이에서는 인기 스타일이다.
이에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서로 자신의 할머니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파마했다가 원치 않게 '할머니 머리' 되기도...
한편 지난 5일에는 한 중국 여성이 미용실에 파마를 하러 갔다가 긴 생머리가 할머니 머리가 됐다며 하소연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용사가 열 세팅을 너무 세게 해버린 탓에 원하던 세련된 파마머리 대신 일명 '할머니 머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은 위 사진 속 할머니들과 다를 것 없는 헤어스타일로 웃음을 안긴다.